개암나무 사이로

 

 

 

 

 

 

 

내 고장 여수는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여수엑스포를 거치면서 타 지방에서 접근이 용이해지고

편의시설이 늘어나 요즘엔 제법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람들이 찾아 오더라도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어디를 이야기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좋긴 좋은데, 콕 꼬집어 말 할 수 없는것이

계절과 날씨에 따라 주변 상황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수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계절이나 날씨에따라 가 볼만한 곳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보여주고, 그 위치정보를

공유 하고싶어서 "아름다운 여수" 시리즈를 한주 단위로 게제할 예정입니다.

물론 일기관계나 개인사정으로 빠질 수도 있겠지만,

가급적 매주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맛집이나 숙박정보 등은 한두곳씩 언급하겠지만,

지면관계상 자세히 다루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 게제된 사진은 제 개인 소유이므로 제게 허락을 득하신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한

출처를 기재하는 조건으로 허락해 드리겠습니다.

 

처음이라서 사설이 길었습니다.

 

 

 

 

자...

 

그럼...

 

맨 먼저 알려드릴 곳은

 

섬 달천 가는 길입니다.

 

요즈음 꽃양귀비와 작약, 찔레꽃, 아카시아꽃이 아름다운 해변도로입니다

지도상의 뚝방길로 부터 약 5키로정도 걸으면, 섬달천 입구에

도착합니다. 물론 차로도 갈 수 있고, 자전거 도로도 잘 나 있어서

산책이나, 드라이브하시기에 좋습니다.

 

아래 지도에 붉은 선으로 표시한 길이 바로 그길입니다.

접근 방법은 관기초등학교 검색하셔서 그 길로 쭉 타고 들어오면 됩니다

 

 

 

 

 

 

 

 

 

 

 

 

도로가에 군데군데 찔레꽃이 한창입니다.

해가 질 무렵 후래쉬를 터뜨려 얻은 사진입니다

 

 

 

 

 

 

 

 

 

 

 

 

 

 

 

 

 

중간에 조그마한 정자가 있는 쉼터가 있는데,

그곳 앞에 이렇게 꽃양귀비를 많이 심어 놓았네요... ^^

 

 

 

 

 

 

 

 

 

 

 

 

 

 

 

 

 

 

 

 

 

 

 

 

 

 

 

 

 

길가 화단에는 작약이 한창이고요...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작약의 모습이 마치

배타고 나간 어부를 기다리는 아낙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한컷 담습니다

 

 

 

 

 

 

 

 

 

 

 

 

 

 

 

사진인들이 즐겨 찾는 작은S 수로길 입니다.

해가 남쪽으로 기우는 겨울철이면, 진사님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섬달천 가는 길 초입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한 풍경입니다

 

 

 

 

 

 

 

 

 

 

 

 

 

 

 

 

섬달천 입구에 거의 다 가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안개가 약간 낀 날이면, 이런 먹먹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길은 사시사철 언제나 와 봐도 좋은 길입니다.

특히, 해질녁에 찾아오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줄 때가 많습니다

적당히 갈 만한 곳이 없으시면,

가족과 함께 이 곳을 산책하고 저녁 식사라도...??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2013. 5.17

 

개암  김 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