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9. 13:01 내고장 이모저모
여수 갱번이 얼었다~아
여수 갱번이 얼음 꽁꽁
2018.1.28
바닷물이 얼다니 정말?
추운날에는 가끔 바다가 얼기도 한다.
한번 얼었다가 밀물에 깨어지고 다시 얼기를 반복...
그 파편들이 해변을 가득 매운다.
배도 갇혀서 못나가고, 추운날엔 따뜻한 이불속에 발 넣고 쉬는게 최고다.
어느덧 와온까지 와버렸다
예전에 와온 앞 바다에 얼음이 얼었을 때 동글동글하게 얼음이 얼어서 무척 신기해 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해변에는 추위에 못견디고 튀어나온 숭어도 몇마리 보이곤 했었다. (예나 지금이나 성질머리 하고는....)
조각 난 얼음을 밟고 나가면 바다로 나갈 수 있을것 같지만, 실은 눈처럼 푸석한 얼음이어서 밟으면 쉽게 으스러진다.
여수에 눈이 안오니 이런 구경이라도 할 수 있는게 다행이다.
화양면 이천 앞바다도 많이 녹아버렸다
이런 풍경을 즐기려는 듯 몇 사람이 바닷가를 따라 가 본다.
해변을 돌아 다니다가 결국 이렇게 동글동글한 얼음을 만났다.
어찌보면 생선 비늘 같이도 생겼다.
발을 만들기 위해 쌓아 놓은 대나무들...
여긴 아직도 갈대가 남아 있다.
역광으로 한 컷 담아본다.
드디어 해가 지기 시작하고 오늘 담으려고 기대했던 프레임을 핸드폰에 담는다. 아... 기분 좋다.
꽁꽁얼은 손발을 녹일겸 나진국밥을 찾으니 오늘은 휴일...
할수 없이 그 옆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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