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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6.06 신비의 섬 둔병도를 가다 - 3

하늘에 무슨 일이 있나보다 온통 양털구름으로 뒤덮여 해가 나올 틈이 없다. 조화대교로 들어서며 대충 셔터를 눌러 본다. 일반적으로 가메라 세팅은 화질저하를 감수하고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셔터만 누르면 일단 사진이 찍힐수 있도록 똑딱이처럼 세팅하고 다니기 때문에 사진이 안나올 걱정은 안한다. 마침 햇살이 대교의 일부만 비추고 있어서 놓치기 아까운 찬스였다

 

마을 입구로 들어서기 전에 망원으로 당겨 찍은 사진이다. 멀리 고흥 팔영산 줄기가 눈길을 끌어서이다. 아마도 옥녀봉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사진은 둔병도 남쪽으로 내려가서 같은 방향으로 담은 사진이다.

적금도 마을이 보이고 사진 하단 왼쪽에 '갈매기 쉼터'가 있다. 온통 배설물로 하얗게 덮여 있는 바위섬이다.

 

마을을 지나 둔병도 아랫쪽 섬으로 이어지는 다리이다. 길이 좁아서 승용차는 진입하지 못하게 막아 놓았다.

날씨가 더워지는 요즈음 해거름판에 마을 사람들이 나와서 쉬는 곳이다.

 

아랫섬으로 들어가다가 보니 바닥에 보리를 말려 놓았다.

처음 왔을 때 나를 반겨주던 그 보리밭이 요만큼의 보리로 남았나보다

 

언덕 위 방풍밭 아래 조그마한 땅이라도 놀리지 않고 작물을 심어 놓은것이 주민들의 부지런함을 대변하는 듯 하다.

 

언덕 위 방풍밭.... 다음에 갈 때에는 좀더 멋지게 담아 두어야겠다.

 

 

소를 보았던 그 밭에 가니 아주머니가 지심(잡풀)을 매고 계신다.

밭은 이미 깔끔하게 갈아 엎어 놓았고... 여기에 고구마를 심을 생각이시란다.

밭 윗쪽에는 일부 고구마가 심어져 있었다.

 

 

둔병도에는 하과도와 상과도가 있는데 아래 사진은 하과도의 모습이다.

 

아랫섬을 한바퀴 돌면서 풍경을 담는다.

저 멀리 순천만에 있는 만월도(?)도 카메라에 담긴다.

 

아래 사진이 오늘 발견한 "대구바위"이다. 물론 발견자인 내가 붙인 이름이다.

몽돌이 눈 자리에 박혀 영락없는 대구대가리 모습이다.

아래섬을 돌아 나오면서 담은 "형제바위"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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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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