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m반사렌즈

 

 

DSLR 카메라 렌즈중에서 게륵이 있다면 단연 500미리 반사렌즈일것이다. 결과물은 좋은데 언른 꺼내기가 쉽지 않다.

오늘은 맘먹고 딱 500미리 반사렌즈만 가지고

괜찮은사람들 앞 화단으로 고고

 

카메라 바디는 니콘 D850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손에 익숙하지 않다.

 

각설하고 사진만 쭈욱 ~~

 

 

 

 

 

 

 

 

 

 

 

 

 

 

 

 

 

 

 

 

 

 

 

 

 

 

 

 

 

 

 

 

 

 

 

등나무 꽃이 벌써 피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500mm_반사렌즈, #니콘D850, #괜찮은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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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암나무

여수 갱번이 얼음 꽁꽁

 

2018.1.28

 

바닷물이 얼다니 정말?
추운날에는 가끔 바다가 얼기도 한다.

한번 얼었다가 밀물에 깨어지고 다시 얼기를 반복...

그 파편들이 해변을 가득 매운다.

 

배도 갇혀서 못나가고, 추운날엔 따뜻한 이불속에 발 넣고 쉬는게 최고다.

 

 

어느덧 와온까지 와버렸다

예전에 와온 앞 바다에 얼음이 얼었을 때 동글동글하게 얼음이 얼어서 무척 신기해 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해변에는 추위에 못견디고 튀어나온 숭어도 몇마리 보이곤 했었다. (예나 지금이나 성질머리 하고는....)

 

 

 

조각 난 얼음을 밟고 나가면 바다로 나갈 수 있을것 같지만, 실은 눈처럼 푸석한 얼음이어서 밟으면 쉽게 으스러진다. 

 

 

여수에 눈이 안오니 이런 구경이라도 할 수 있는게 다행이다.

 

 

 화양면 이천 앞바다도 많이 녹아버렸다

 

 

이런 풍경을 즐기려는 듯 몇 사람이 바닷가를 따라 가 본다.

 

 

해변을 돌아 다니다가 결국 이렇게 동글동글한 얼음을 만났다.

 

 

어찌보면 생선 비늘 같이도 생겼다.

 

 

발을 만들기 위해 쌓아 놓은 대나무들...

 

 

여긴 아직도 갈대가 남아 있다.

역광으로 한 컷 담아본다.

 

 

 

 

 

드디어 해가 지기 시작하고 오늘 담으려고 기대했던 프레임을 핸드폰에 담는다.  아... 기분 좋다.

 

 

꽁꽁얼은 손발을 녹일겸 나진국밥을 찾으니 오늘은 휴일...

할수 없이 그 옆집으로 갔다.

 

Posted by 개암나무






삼시세끼 섬투어 2 금오도편

2017. 1. 29 - 1. 31(2박3일)





삼시세끼 섬투어 멤버들과 두번째 섬 금오도를 가기로 했다.

팬션과 낚시 할 조그마한 배는 확보 완료.

먹을 것만 싸가지고 가면 된다.

금오도 가는 배는 오후 3시 10분에 출발... 가까스로 3시 3분에 선착장에 도착하여 표를 끊으니

시간이 늦어서 안된다고.... 아놔....  배는 출발하고 급 좌절....

40분후에 출발 할 다음 배를 기다리는 수 밖에...


      





배를 기다리는 동안 선착장에 쌓인 테트라포트를 한 컷 담아 본다.

마침 비가와서 바닥에 물이 고여 있어서 반영을 만들어 준다. ok






이윽고 기다리던 배가 들어온다.

차가 꽤 많이 나온다. 금오도는 안도까지 길이 잘 나 있어서 차가 있으면 참 편리하다.

비렁길만 갈 생각이라면 택시나 승합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배타고 가면서 새우깡 반봉지면 갈매기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

갈매기 한 놈이 맛을 보더니 금새 떼거리로 몰려온다. 신나게 셔터만 누르면 된다.













금오도 옥녀봉에 구름이 살짝 걸렸다.

바다는 날씨가 흐린 날이 오히려 운치가 있는것 같아 일기에 관계없이 다닌다.

길을 따라 가면서 예전에 찍었던 포인트이지만 한컷씩 남기고 지나간다.










금방 도착한 팬션... 비렁길 4구간 끝 부분에 위치한 양지뜰 팬션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 쪽만 저 멀리 바다가 트여있다.







봄은 바다에서 먼저 온다. 온통 바위에 파래며 매생이가 자라고 있다.







밤에는 멀리 보이는 불빛이 정겨운 곳이다.









첫끼를 준비하려고 낚시대를 담구었는데, 후래시 불빛에 전어 새끼들이 떼를 지어 몰려 다닌다.







두쨋날 아침.... 강풍으로 배가 못뜬단다. 아놔...

하늘이 하룻 밤을 더 허락하시는 모양이다. 4코스 마지막 부분으로 올라간다.

4코스에서는 여기 풍광이 젤로 낫지 싶다. 언제 또 오랴 싶어 다른 프레임으로 한컷씩 담아본다.












두포리 대부산 자락에 드러난 바위가 마치 적상산을 보는 듯 하다.

마을 가까이 삼바시를 바위로 쌓은 흔적이 세월을 말해 주는 듯....








여기가 직포다. 해변가에 있는 우람한 소나무가 짧은 세월 사는 우리더러 사는거 별거 없다고 말해 주는듯...









바람 때문에 배가 출항을 못하니 3코스라도 한바퀴 돌자하고 길을 나선다.

뜻하지 않게 섬에서 지내게 된 하루가 마치 덤으로 느껴진다.

일행 중 한 사람은 핸드폰 패턴을 잘 못 입력했다가 핸드폰이 먹통이 되어 버렸다.

(그야말로 완벽한 휴가? ㅎㅎ) 내 핸드폰도 하이퍼랩스 30분간 돌렸더니 배터리방전.... 파워오프...ㅜㅜ













전화를 해서 차로 데리러 오라고 해야 하는데, 한사람은 핸드폰이 락걸려서 먹통 한사람은 방전되서 먹통...

할수없이 학동 민박집 주인에게 핸드폰을 빌려서 연락했다. 

다행히 방전 되기 전에 일행의 전화번호를 찾아서 외우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걸어서 숙소까지 갈 뻔 했다. (덕분에 그 번호는 지금도 외우고 있다. ㅎ)








일행이 픽업해 줘서 차를 타고 직포로 고고...

앞전에 금오도 왔을 때 인상깊게 보았던 이 자리... 이 풍경.... 

오늘은 바람이 거세어 파도가 겹겹이 밀려드는게 더 예쁘게 보인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빌려놓은 낚시배도 못 써보고 저녁은 굶게 생겼다 싶었더니.

안도 동고지에 있는 촌장님에게서 저녁 먹으라고 콜이 온다.  

동고지는 유명한 낚시 포인트... 웬만한 낚시꾼이라면 다 알고 있는 포인트이다.

45~50짜리 감성돔이 잘 올라오는 곳.... 문제라면 고양이가 문제다.

어제도 45짜리 감성돔을 고양이들이 반을 뜯어 먹어버렸다고 촌장님이 한숨을 쉰다.


촌장님 집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건 바로 이것...

한시간 전에 채취한 올해 첫 돌미역이다.








강풍이 몰아치는 밤이 지나고 5시 45분에 기상나팔이 울린다.

두사람이 오늘 출근이라고 발을 구르며 서두른 탓이다

짐을 정리하고 우학리 선착장에 도착하니 6시 30분...

우리를 싣고 갈 배는 7시 45분에 출발 한단다. 아놔... ㅠㅠ












드디어 신기항에 도착하고 보니 금오도에 붙잡혔던 24시간이, 오히려 세상사에 찌들은 우리에게 주신 선물로 느껴진다.


아... 금오도... 갈때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섬....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 그곳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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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미리 반사렌즈




참으로 오랜만에 500미리 반사렌즈를 꺼내었다.

자동초점이 지원되지 않는 완전 수동이기에 눈이 나쁜 나로서는 참 불편한 존재이다.

그래도 잘 사용하면 예쁜 사진이 나오기도 하기에 그냥 가지고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한컷 해보자...

첫 사진은 오동도이다. 아직 동백꽃은 몇개 보이는 수준이고 개동백이 한창이다.






웅천으로 갔다.

펜스에 있는 동그라미와 비교 ...





멀리 있는 것도 초점만 잘 맞추면 그런대로 잘 찍힌다.

단 손에 들고 찍기에 셔터속도를 최소한 1500정도는 줘야 블러가 없다.





눈으로는 안보이는데 뷰파인더로 보니 새가 날은다.

언른 초점 맞추고 한컷...

그런대로 분위기 있다.





나무가 예뻐서 한컷...





빛에 따라서 수동으로 노출을 맞추지 않으면 너무 밝거나 어두운 사진이 되어버려서 

부득불 ISO와 셔터속도를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

강렬한 햇빛이 반사하는 부분을 촬영할때는 ISO 최저(100) 셔터속도 1/8000로 해줘야 겨우 이정도 나온다.





그옆으로 한발짝만 옮겨도 노출은 급강하...

ISO 800, 1/2500sec 

수전증이 있는 관계로 셔속은 넉넉히 준다.





멀리 장도다리를 담아본다.

핀만 잘 맞추면 그런대로 나오는데 어쩔땐 형편없이 나오기도 한다.





이 사진은 그런대로 초점이 맞은것 같다.





다시 촛점 맞추기 시도...

그런대로 맞았다.

시력이 안좋은 관계로 뷰파인더에 보이는 화상의 느낌으로 핀을 맞추다보니 자신이 없다.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의 경우 초점심도가 더운 낮아져서 어디에 핀이 맞는지를 판단하기 힘들다

특히 밀집되어 있는 복잡한 피사체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런건 그냥 대충 맞춘다. 어디에든 맞겠지... ㅎ





해를 보고 찍으면 보케가 어떻게 나올까?

바로 이렇게 나온다.





여기에 가까이 있는 피사체에 핀을 맞추어 촬영하면 

이렇게 나온다..





억새풀로 한컷 더 시도





오늘은 여기까지 놀다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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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만성리 일출


2017. 1. 1








올해엔 작년보다 10배는 인파가 늘었다.

아마 더 될지도 모르겠다.





앞쪽 방파제에도 꽉 들어찼다.

차 대기도 어려워서 보도블록에 잠시 주차





모래사장 쪽에서 먼저 탄성이 터져 나오더니 헤이그위로 2017년 첫해가 얼굴을 내민다.





장엄한 일출 모습에 모두들 침묵....





얼마 지나지 않아 금새 해가 떠올라 버리자 모두 자리를 뜬다.

차빼기가 어려워 한참 걸릴게다.





매양 뜨는 아침해인데 올해에 유난히도 많은 사람들이 온것은 다른 곳에서 AI로 인해 행사가 취소된 때문이라고...

여수지역에는 닭이 9만마리밖에 없다고 일출행사를 그냥 진행했다는 후문이....

자리를 뜨려다가 철창에 갇힌 아침해를 보고 한 컷....

우리나라를 강하게 이끌고 나갈 "민족의 태양"은 언제 뜨려나...  답답하다.





한 커플이 사진을 찍고 있다.





그리고 다시 2017년 첫 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본다.




ㄶ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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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화태리



화태리는 남면에 속하는 섬으로 2015년 12월 다리가 놓이면서 육지로 변했다.

700명이 넘게 살고 있는 큰 섬으로, 태풍이와도 끄덕 없는 안전한 지대여서 바다양식을 많이 하고 있다.

양식장에서 부생하는 영양분 덕분에 주변에는 어족도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문여"는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이름난 포인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오늘은 비가오고 날씨가 무척 궃다.

아예 축축한 사진을 담기로 작정하고 길을 나선다.


















화태리의 중간 부분에 있는 마족항에서 화태대교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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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자산공원




여수 자산공원은 단풍이 참 아름답다

단풍나무가 거의 애기단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령이 오래되어 12월이 되면 온 산이 장관을 이룬다.

여수 지방은 날씨가 따뜻하여 다른곳의 단풍이 거의 다 져버린

12월 초에 절정을 이룬다.

그 아름다운 정경을 다 담지는 못하지만 몇장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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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암나무

 

까치섬이라고 아세요?

 

낚시좀 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추억속에나 남아 있을 작도라는 이름의 섬이다

 

말이 좋아 섬이지 파도가 조금이라도 치는 날이면 쓸려가기 쉽상인지라

 

사고소식이 가끔 들리는 곳이다.

 

우리가 갔을 때에도 바다는 그다지 얌전하지 않았다.

 

아래 사진은 파도가 뱃전에 부딪히며 날리는 순간을 담기위해

 

렌즈에 바닷물이 묻는걸 감수며 찍은 사진이다.

 

 

 

 

 

 

 

 

 

 

 결국....

 

내 카메라 렌즈에는 이렇게 흔적이 남았다.

 

 

 

 

 

 

 

 

 아래 사진은 핸드폰으로 담은 사진이다.

 

잘 나온다고는 하지만 물에 씻은 김치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참으로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감회가 새롭다...

Posted by 개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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