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7. 00:15

요선암 20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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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으로 이사온지 한달이 넘어 여수에 들렸다
잘곳도 먹을곳도 여의치 않은 여수는 이제 객지나 다름없다 오랜만에 지인들과 만나 가까운 이순신 공원에 올랐다

이순신공원의 일몰은 빛내림과 함께 아름답기 그지없었는데 이젠 아파트군에 가로막혀 웅천 바닷가로 내려가야한다

이순공원 바위산 정상에 설치된 봉화대와 빛내림을 매치시켜본다

아차... 고인돌공원 사진과 섞였다
아래 2장까지 고인돌 공원이다

고인돌공원 왕따나무

 

아직 남아있는 고인돌공원의 핑크뮬리

 

이순신공원 바위산

 

이순신공원

 

웅천 바닷가

 

웅천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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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암나무
처음 간 문광지에서 멋진 타이밍을 만나다

사람들 틈속에서
나는 어떤 그림을 찾아야 할까?

연신 눌러대는 셔터음...
샤박거리는 기계음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저분들의 뷰파인더엔
어떤 그림이 담겼을까?

진사님들의 실루엣이 이렇게
아름다운것은 처음 느껴본다

안개에 묻혀 구별조차 어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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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암나무

2020. 11. 16. 23:30 여행길에서

비밀의 호수

달려가면 금방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저수지가 하나 있다

 

외로움일까? 따로 떨어진 나무 한그루가 마음 속으로 들어 온다

안개 덕분에 약간은 투명한 풍경이 카메라에 담긴다

물안개를 향해 달려 가는 길

 

근처에는 캠핑장이 두어개 있고 분위기가 썩 괜찮은 곳이지만 때가 때이니만치 텐트는 3동밖에 보이지 않는다

 

오늘 담은 사진 중에 제일 맘에 드는 사진이다

 

뿌연 안개 속에 겹치고 겹친 실루엣들

 

앞 사진에세 보았던 다리를 건너본다

 

또 눈에 뜨이는 왕따나무 한 그루...

 

 마지막 잎새를 달고 서 있는 물가의 잡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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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암나무

하늘에 무슨 일이 있나보다 온통 양털구름으로 뒤덮여 해가 나올 틈이 없다. 조화대교로 들어서며 대충 셔터를 눌러 본다. 일반적으로 가메라 세팅은 화질저하를 감수하고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셔터만 누르면 일단 사진이 찍힐수 있도록 똑딱이처럼 세팅하고 다니기 때문에 사진이 안나올 걱정은 안한다. 마침 햇살이 대교의 일부만 비추고 있어서 놓치기 아까운 찬스였다

 

마을 입구로 들어서기 전에 망원으로 당겨 찍은 사진이다. 멀리 고흥 팔영산 줄기가 눈길을 끌어서이다. 아마도 옥녀봉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사진은 둔병도 남쪽으로 내려가서 같은 방향으로 담은 사진이다.

적금도 마을이 보이고 사진 하단 왼쪽에 '갈매기 쉼터'가 있다. 온통 배설물로 하얗게 덮여 있는 바위섬이다.

 

마을을 지나 둔병도 아랫쪽 섬으로 이어지는 다리이다. 길이 좁아서 승용차는 진입하지 못하게 막아 놓았다.

날씨가 더워지는 요즈음 해거름판에 마을 사람들이 나와서 쉬는 곳이다.

 

아랫섬으로 들어가다가 보니 바닥에 보리를 말려 놓았다.

처음 왔을 때 나를 반겨주던 그 보리밭이 요만큼의 보리로 남았나보다

 

언덕 위 방풍밭 아래 조그마한 땅이라도 놀리지 않고 작물을 심어 놓은것이 주민들의 부지런함을 대변하는 듯 하다.

 

언덕 위 방풍밭.... 다음에 갈 때에는 좀더 멋지게 담아 두어야겠다.

 

 

소를 보았던 그 밭에 가니 아주머니가 지심(잡풀)을 매고 계신다.

밭은 이미 깔끔하게 갈아 엎어 놓았고... 여기에 고구마를 심을 생각이시란다.

밭 윗쪽에는 일부 고구마가 심어져 있었다.

 

 

둔병도에는 하과도와 상과도가 있는데 아래 사진은 하과도의 모습이다.

 

아랫섬을 한바퀴 돌면서 풍경을 담는다.

저 멀리 순천만에 있는 만월도(?)도 카메라에 담긴다.

 

아래 사진이 오늘 발견한 "대구바위"이다. 물론 발견자인 내가 붙인 이름이다.

몽돌이 눈 자리에 박혀 영락없는 대구대가리 모습이다.

아래섬을 돌아 나오면서 담은 "형제바위"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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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암나무

둔병캐년이 눈앞에 삼삼하여 아침 일찍 나섰다.

일단 둔병도 남쪽 능선길로 올라가 주변 조망을 촬영한다

멀리 고흥 팔영산 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걸음을 옮기던 중 푸드득 소리가 나며 장끼가 한마리 날아간다.

반사적으로 조준 샷

멀리 적금대교를 촬영하다가 밭에 뭔가 눈에 띈다.

설마 소?

맞다... 소다.....

요즘에 보기 힘든 장면을 눈앞에 보게 되었다.

소가 밭 가는 장면을....후다닥 밭으로 달려 내려 갔다.

아주머니 한 분이 지심(잡풀)을 매고 계신다.

아주머니와 그늘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을 찍는다.

딸이 셋이고 아들이 둘인데 그 두 아들이 오랜만에 와서 밭을 갈아 주는거라고....

이 동네에 소 키우는 집은 우리집 한 집 뿐이라고...

그러면서 소를 끌고 밭을 가는 두 아들이 든든해 보이는 눈치다.

소가 지나가는 자리에 먼지가 일어나는 것 조차 아름다워 보인다.

얼마만에 보는 풍경인가....

촬영하고 있는 내게로 소가 가까이 오다가 안오려고 버틴다.

못보던 사람이라서 낮가림을 하는 모양이다.

자리를 피하여 언덕 아래로 내려 왔다. 분위기가 훨씬 좋아진것 같다.

이곳이 내가 둔병캐년이라고 이름 붙인 둔병도 명소 중의 한곳이다.

아주머니가 주신 우유 한 잔 얻어 마시고 다시 길을 떠난다.

내려 오면서 보니 또 다른 프레임이 눈에 띈다.

오늘은 소가 밭갈이 하는 장면만 담아도 횡재한거다

다음에 올 때는 또 어떤 사진이 카메라에 담길까?

암튼 둔병도는 작지만 참 매력 있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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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양면에서 고흥으로 연결되는 연육교 덕분에 생전 처음 둔병도를 다녀 온다.

배를 타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섬.... 이젠 육지가 되어 버린 섬....

여천에서 둔병도로 들어가는 길은 새로 놓여서 금방 달려갈 수 있다.

배를 타고 가야 볼 수 있던 풍경들이 이제는 연육교 좌우로 펼쳐진다.

둔병도 입구에 들어 서면, 멀리 고흥 우미산이 보인다.

내 눈에는 코끼리를 먹은 보아뱀(어린왕자에 나옴)처럼 생겼다. 그래서인지 저 산을 보면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보아산"이다.

지금이 보리가 팰 무렵인가 보다.

보리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동네 아주머니 둘이 일 다녀오시는지 나란히 동네로 들어가신다.

마침 역광으로 머리에 떨어지는 햇살이 좋아서 바로 셔터를 누른다.

마을 앞 둠벙길을 따라 남쪽 "하과도"로 가는 길

하과도 해변을 따라 내려서자, 마침 긴 석양 빛이 바위 표면을 스친다.

낚시터로 딱 좋은 "하과등대"(내가 지은 이름이다)

그리고 오랜 세월 파도와 싸워 얻은 상처로 구멍이 숭숭 뚫린 바위들...

거대한 수염고래 형상을 한 바위와 

마치 그랜드캐년을 연상시키는 듯한 '300m 정도 되는 타포니'가 펼쳐진다.

그래서 이름을 '둔병캐년'이라고 붙였다. 이 이름이 널리 쓰여지기를 기대한다.

마침 하루 걸음을 마친 해가 섬 끝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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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암나무

이곳이 그렇게 물안개가 잘 끼는 곳이라는데 오늘은 별로인가보다
순천만 칠면초가 있는 풍경... 칠면초만 좌악 펼쳐진 풍경은 안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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